2023년 9월 8일 모로코 중부 지역에서 규모 6.1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인해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으며, 모로코 국민들의 삶은 무너져버렸습니다.

특히 건물 붕괴, 유적지 파괴 등 거주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도 3,000명 이상의 학생이 마라케시-시피 등의 수용처에서 피난 생활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진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기 위한 재건·복구 사업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정부로부터의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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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모든 상황을 고려한 피스윈즈는

특히 지원이 부족한 월경 위생 관리의 문제에 주력하여 여학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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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피스윈즈는 현지 NGO인 '프로젝트 소어'와 협력해

마라케시와 아미즈 마을 등 지진 재해로 피난하거나 피해를 입은 지역의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워크샵을 개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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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에 거주하고 있는 여학생들은 지진 이전부터 사회적, 문화적 배경과 가난으로 인해

월경에 대한 지식과 용품에 접근이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피스윈즈는 이러한 배경을 조사하여 여학생들에게 전문적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현지 의과대학의 여대생을 강사로 선정하고,

사전 훈련을 거친 후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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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된 워크숍 참가자는 각 그룹당 약 20명으로 제한하여, 강사가 학생 개개인에게 충분한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추진했습니다.

피스윈즈가 진행한 워크숍에 참가한 여학생들 중에는 초경을 맞이하는 것이 결혼 할 수 있는 나이가 된 걸로 잘못 알고 있던 학생이나,

월경 용품을 구입할 수 없어서 월경 기간 동안 학교에 가지 못한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지진 재해로 인해 갑자기 가족과 멀어져 생소한 장소에서 피난 생활을 해야 했던 여학생들은

어머니에게 월경에 관해 물어볼 수 없어서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학생들은 워크샵을 통해 자신들이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하거나 그동안 고민해왔던 걱정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워크숍이 끝난 이후 학생들은 진행자들에게 따뜻한 포옹과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마라케시는 사막 지역에 위치하여 1월에도 25를 넘는 화창한 날씨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진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학생들의 상처는 밝은 빛에도 쉽게 치유되기 어렵습니다.

건물이 무너지고 가족이나 친지를 잃은 경험 등으로 인한 상처는 쉽게 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현재 모로코 여학생들은 지진 피해로 인해

월경 교육을 제대로 못 받아 비위생적인 환경에서의 질병 감염 등의 위험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학교를 결석하는 등 학업 또한 위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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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평범한 날 중 하루인 오늘,

가정을 잃고 학교와 친구들과의 연결마저 끊어진 모로코 아이들은 어떤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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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늠할 수 없는 그들의 고통을 이해하며,

하루 빨리 평화롭고 안전한 삶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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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윈스는 피해를 입은 여학생들이 월경 기간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보내며,

장래의 꿈과 희망을 향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 명 한 명의 학생에게 집중적인 지원을 앞으로도 이어나가갈 것을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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