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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 긴급지원

유엔난민기구는 2022년 3월 20일 기준, 우크라이나에서 36만 5000명 이상의 난민이 몰도바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피스윈즈코리아는 현장에 파견 인력(3월 13일~)을 두어 키시나우 및 인근 지역 대피소 상황을 파악하고 있고, 필요로 하는 물품 리스트를 확보하여 이를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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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개발

[우크라이나 사태 긴급지원] 대성통곡하는 우크라이나 난민 대가족을 만나며

2022-05-02

작성자 : 피스윈즈코리아 (pwk@peacewindskorea.org) 조회수 : 185
<'전쟁의 참상' #우크라이나 임시 피난소(#피스윈즈코리아 협력운영 중)에서 전해 드립니다>

대성통곡하는 우크라이나 난민 대가족을 만나며, 밤새 고민이 깊어집니다.

임시 피난소에 있는 가족들이 오늘 세 갈래로 흩어집니다.

할아버지는 살아온 터진인 키예프로 돌아갑니다. 키시나우에서 키예프로 가는 길은 죽음의 길과 다름 없습니다. 우크라이나 내부로 물자를 공급하기 위해 오가는 이들이 보여준 영상에는 본인들 차량 바로 옆으로 지나가는 미사일이 찍혀 있기도 합니다.

할아버지는 더이상 몰도바에 머물기도, 다른 유럽 국가로 이동도 지친 상태입니다. 언제 죽더라도 고향인 키예프에서 살아가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울먹이며 붙어있는 손자를 달래려 연신 노력합니다. 달달한 냄새가 풍기는게, 거나하게 술도 하신 상태입니다. 손자에게 오늘이 어떻게 기억될지 모르겠습니다.

남편과 아내도 부둥켜 있습니다. 아내는 서럽게 웁니다. 남편은 이 곳 키시나우에 남습니다. 

전장으로 돌아갈 생각입니다. 아내는 야속하게 남편을 쳐다보며, 체념한 표정을 짓습니다. 

오후가 되면, 이들은 말 그대로 생이별해야 합니다.

여성과 아이들은 모두 독일로 이동합니다. 

NCUM(National Congress of Ukrainians in Moldova)에서 독일의 호스트패밀리를 섭외했고, 도착하면 난민 등록 후 일상 생활이 가능한 교육 프로그램, 일자리 제공, 학교 생활 등이 일사분란하게 이뤄집니다. 

이들은 할아버지와 아빠를 등지고 떠나야 합니다. 아이들의 표정이 혼란스럽습니다. 이해가 될리 없습니다.

키시나우에 계속 머물러도, 독일은 비롯한 다른 유럽 국가로 떠나도 문제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눈 앞에서 전쟁의 참상이 하나둘 목도 되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우크라이나 난민에게 최대한 많은 선택지를 주는 일 입니다. 

그들이 잠시나마 우크라이나에서 보낸 단란한 일상을 접하게 하고, 신체적/심리적으로 무너지지 않게 돕는 일 입니다.

오늘은 곳곳에서 숨죽여 우는 사람들이 많은 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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