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 청년 평화플러스 오픈랩 프로젝트 오프라인 오픈테이블

지난 10월 5일(수)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2022 대한민국 청년 평화플러스 오픈랩 프로젝트 1차 심사를 통과한 8개 팀이 모인 '오픈테이블'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청년들이 남북 평화경제를 위한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이번 자리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습니다.

○ 세션1 특강

- 주제 : 지자체 남북 교류 역사와 현황

- 강연자 : 김기헌 (사)남북교류문화협력재단 기획실장

’세션 1‘에서 김기헌 (사)남북교류문화협력재단 기획실장이 특강을 맡아 진행했습니다. 김기헌 기획실장은 “북한과 사업할 때는 복잡한 역사적 배경을 고려해 상호 간 신뢰를 쌓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남북 교류 사업을 계획할 때는 우리가 하고 싶은 사업이 아니라 북한이 받아들일 만한 사업을 해야 한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유연성을 발휘해야 하며 여러 가지 사업보다 한가지 사업을 선택해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세션2 오픈테이블

’세션 2‘에서 최종 선발된 여덟 팀은 DMZ 안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 연구 사업을 비롯해 북한의 고구려 유적 개발 사업, 남북이 함께 하는 통일 브랜드 형성 사업 등 남북 평화경제로 갈 수 있는 다양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발표했습니다. 이어서 전문가들의 평가와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 주제 ① [한반도 번영을 위한 평화의 농산물]

- 주제 ② [방치하기 아쉬운 도시개발]

- 주제 ③ [DMZ Peace Artist Festival]

- 주제 ④ [북한의 언어들을 활용한 의류 제작]

- 주제 ⑤ [북한과 한국의 연애 방식은 서로 어떻게 다를까요?]

- 주제 ⑥ [북한이탈주민과 이탈주민 2세들을 위한 평화 라디오]

- 주제 ⑦ [남북 통일 가상 시나리오 영상]

- 주제 ⑧ [통일 이후 북한주민의 일자리를 한번에 해결할 한반도]

○ 세션3 현장답사

- 장소 : 강원도 화천 평화의댐

- 인솔자 : 이기찬 강원피스투어 대표

’세션 3‘에서는 춘천에 있는 강원피스투어와 현장답사를 다녀왔습니다. 강원피스투어는 강원도 접경 지역에서 평화 여행, 대학생 평화답사, 일반인들을 위한 체류 여행 교육프로그램 등을 하고 있습니다.

강원피스투어 이기찬 대표가 평화의 댐을 주제로 한국전쟁, 유해 수습 및 남북 교류의 중요성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남북한이 공동으로 어떤 걸 할 때 역사·문화적으로 의미가 있을지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습니다. 아울러 ”평화의 길을 만들고 DMZ 관광을 할 때 지뢰를 찾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아이템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사업 아이디어도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