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순간에 열심히 땀흘려 일하던 직장과 편히 쉴 집이 망가졌습니다


"하이옌의 악몽을 떠올렸어요"


AP에 따르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발생한 이번 태풍은 현지인들에게 2013년 약 6,300명의 사망자를 낸


태풍 '하이옌'의 악몽을 되살리게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 정도로 심각한 재난을 몰고 온 22호 태풍 라이는 12월 31일 필리핀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약 400명이


사망하고 82명이 실종, 1,147명이 부상당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필리핀 전 지역 기반 시설과 농업의 피해액은 약 4억5,900만 달러(약 5,462억 원)로 추산되는 큰 피해를 남겼습니다.


22호 태풍 라이(RAI)는 모든 것을 덮쳤습니다.


필리핀 파나이섬 일로일로 주, 안티케 주에는 파나이공정무역센터(PFTC), 안티케공정무역센터(AFTC)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단체들은 지역의 농민, 여성, 도시 빈민이 지속가능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설립된 단체로, 필리핀의 전통 설탕 '마스코바도'를 생산하는 주 생산지입니다.


파나이공정무역센터(PFTC)는 재단법인 피스윈즈코리아를 설립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준 출연 법인인 한국의 사회적기업(주)공감만세와 2015년부터 다양한 협업을 진행했던 기관이기도 합니다.


이 지역과 기관에도 필리핀 전역을 덮친 22호 태풍 라이(RAI)의 피해가 막심 합니다.


일로일로 주, 안티케 주의 농가에서는 28만 달러(한화 약 3억 3500만 원)의 피해액을 끼쳤으며, 전기, 인터넷, 휴대폰 신호가 단절되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현지 농업인의 자택, '마스코바도'의 원재료인 건초(사탕수수) 보관 시설 등이 훼손되어 업무를 지속하기 어려울 지경이며, 집은 내려앉고, 지붕이 날아갔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관심, 이들에게는 희망입니다


땀 흘려 일할 수 있는 소중한 일터와 일이 끝나고 돌아갈 수 있는 집이 망가졌습니다. 이 어렵고 힘든 상황 속, 한 줄기 희망이 되어 주세요. 이들에게는 여러분의 작은 도움 하나하나가 절실합니다.


재단법인 피스윈즈코리아는 후원금을 통해 현지 파트너 기관인 (PFTC,AFTC)와 협업 하여 소중한 집을 잃은 농부와 공정무역센터에서 열심히 일하던 직원들의 숙소, 일터를 수리하는 데에 필요한 자재와 인력을 보충하는 데에 최선을 다 할 예정입니다.